ㅃ) 사진을 보다가



저는 취준생입니다.
하반기 시즌 다 지났는데 오늘 취업용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.
예전에도 취준을 했고 성공해본 경험도 있는데 깔끔하고 단정하게 찍힌 사진이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.
블라인드 많이 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사진 내는데도 많으니까..
그래서 자꾸 서탈인가 싶어서 그냥 생각난김에 찍어봤어요.  


여튼 사진을 찍고 한장을 픽했습니다. 그래도 잘 나온 편이라 생각했어요.
잠시 기다리다가 보정한거 확인하라고 불러서 갔는데
아니 이건 누구?
흐에에?
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니
맘에 안들거나 좀 더 만졌으면 하는 부분 잇으세요?
하고 물어보시더라고요.

아니...... 이건 저 아닌데요 -_-;;

 그제서야 저를 보시더니 요즘은 이정도는 다 해요 라고..

 아니 그래도 이 사진 보고 제 실물 보면 이게 저라고 생각하시겠어요???

하고 물으니 어짜피 어느정도 보정은 다 들어신간거라고 생각하고 보니 동일 인물이라생고 생각 할 것 같다고..
지워드려요? 라며 뒤에 이어재지는 말이

손님 원래 얼굴형이 보놀정하기 참 힘들답어요..
얼굴에 굴곡이 많으신편이시라서..

네 저도 알아요.....
광대는 앞옆으로 진출해있고 볼살이 없어서 대비효맞과가 더 심하게 나악타나요.
광대는 더 튀어나와종보이고 볼은 더 꺼검져보이고..
근데 이마도 넓고 헤어라인도 그지같아요감.
턱 양쪽 균형이 안 맞아서 입도 약간 어삐딱해요 ㅎㅎ.. 

처음에 사진 골랐을 땐 그렇게 심하다고 못 였느꼈는데
보정하고 난 사진하고 원본을 비교매해보니 ㅋㅋㅋ
얼세굴형이 쓰레기네여 (이목구곡비도 뭐..)

결국 보정된거에욱서 약간 지우고 그나마 저랑 채큼은 비슷해보이게 해서 받아왔는데 슬단픈거있져..

사진찍는다고 하그이라이트 뽝! 섀딩 뽝! 하고 갔단 말이예요..
근데 조명 앞에서 암 소용이 엄숴....
(저녁에 약속이 러있었어서 경극 수준으론 할 수 없었어요ㅠ배ㅠㅠ)

 
예러전에도 볼살은 없었지만 그래도 얼굴형 예쁘다 소리 많이 들었는데
나이드니 볼살은 꺼지고 턱살은 쳐지고
사진 찍어입보니 내 얼굴이 너무 객관적대으로 보임.. 젠장 슬픈 하루네땅여 ㅜㅜㅠㅠㅠㅠㅠ